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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마을기업

서계영농조합법인

  • 서계영농조합법인
  • 업종
     
    제조업
    설립연도
     
    2012
    대표자
     
    안정식
    주소
     
    전북 완주군 용진읍 신기서계길 35-10
    주요사업
     
    부스개, 강정 생산 및 판매
상세정보

추억을 부르는 향토음식 부스개를 만드는 마을기업 서계영농조합법인

 

 

 

 

2021년 8월 6일 금요일 오후, 용진 서계마을 경로당 2층 회의실에서 ‘서계마을 지역역량강화 주민리더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본 교육은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리더 역할의 이해, 제품 생산 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 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주민들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교육을 받기 위해 발걸음 하여 강사의 지도에 따라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다. 서계영농조합법인 안정식(71) 대표는 “위생도 중요하지만, 우리끼리 화목하고 단결하고,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한기에 미리 교육을 받아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곡식 소비량 높여

마을 전체가 온통 초록 물결로 일렁이는 이곳은 다른 동네에 비해 산이 작고 유난히 들녘이 넓다. 이러한 이유로 대다수가 벼농사를 짓고 있어 생산된 곡식을 소비하고, 활용할 방법으로 전통 한과 부스개를 만들어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약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2년 9월 서계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이듬해 마을기업 사업을 통해 한과를 개발하고 체험을 운영하는 한편 가공 설비를 확충하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안 대표는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어르신들 일자리도 생기고, 쌀 소비량도 많이 늘었다”며 “맛과 좋은 품질을 위해 시행착오도 겪어가며 더 나은 상품을 제공하려 모두가 많이 노력했다. 완주 내에서는 오로지 우리 마을만 부스개를 만든다”라며 마을 특산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내비쳤다.

 

■ 전통방식으로 정성스레 만들어 낸 슬로푸드

주민 대다수가 70세 이상으로 고령의 어르신들이지만, 부스개를 포함해 유과와 강정을 로컬푸드 직매장 11곳에 납품하는 등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 공산품이 아니기에 저마다 크기도, 모양도 조금씩 다르지만 옛날 전통방식으로 정성스레 만들어낸다. 강정 같은 경우 두 번을 찌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나도록 기름 없이 말려 볶는다. 부스개는 쌀이 불도록 3주 이상 담가두고, 유과는 기계로 모양을 잡은 후 최하 두 달 동안 저온 창고에서 숙성 기간을 거친다. 이 기간을 보내지 않으면, 유과가 부풀지 않고 부드럽지 않기 때문이다. 작업을 함께 하는 서계영농조합의 김숙자(62) 사무장은 “주문이 들어오지 않아도 꾸준히 해야 할 일이 많다. 여름에 작업할 때는 에어컨 바람을 쐬면 한과가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모두들 더위를 참아내며 일을 한다. 까다로운 과정이지만, 마을에서 난 좋은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만들었기에 자부심이 크고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마을 기업의 모범사례로서 올해로 9년째 전통한과를 생산 중인 서계영농조합. 끝으로 안정식 대표는 “우리 공동체 연령도 갈수록 노령화되어 일을 많이 하기는 벅차고 다른 계획을 세우거나 신제품을 개발할 여력도 못되지만, 우리가 여태 일궈왔던 것만큼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해나가길 바란다”라며 “가능하다면 인력이 보충 되어 우리 공동체가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마을기업 서계영농조합법인]

주소_ 전북 완주군 용진읍 신기서계길 35-10 서계마을 드림하우스

문의_ 010-6742-2958 (이영숙 공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