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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인완주 마더쿠키

  • 푸드인완주 마더쿠키
  • 업종
     
    제조업
    설립연도
     
    2012-03-22
    대표자
     
    강정래
    연락처
     
    063-262-3715
    주소
     
    전북 완주군 봉동읍 추동로 51-5
    홈페이지
     
    http://마더쿠키.kr
    주요사업
     
    쌀로 만드는 제과제빵
상세정보

 

엄마의 마음으로 굽는
베이커리 '마더쿠키'

요즘 대한민국은 넘치는 먹거리로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이를 가진 어머님의 마음은 걱정으로 넘친다고 합니다. 내 아이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먹거리'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인데요. 그런 어머님들의 걱정을 100% 해결해주고, 200%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기업이 우리 전라북도에 있습니다. 바로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우리마을기업 '마더쿠키'입니다.

'마더쿠키'는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쿠키를 굽는 기업인데요. 2010년 쿠키로 시작해 현재는 우리밀과 쌀을 이용해 빵을 굽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어느덧 5년째 마더쿠키를 이끌고 있는 강정래(53)대표는 365일이 빵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합니다. 공장을 방문한 그 날도 신제품 개발에 신중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0년 전, 그녀는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가정주부였습니다. 하지만 45세가 되던 해, 다문화지도사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4시간씩 다문화가정에게 한국생활과 한글을 가르쳐주었으며, 그녀의 특기인 한국요리를 가르쳐주고, 그 나라 음식을 배우며 가족처럼 생활한 지난 3년이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주변의 추천과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다짐으로 '마더쿠키'의 대표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목표

"우리기업은 지난 2010년 전북 완주군의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1차적인 목표는 소외계층의 일자리창출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일자리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다문화가정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기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 손자손녀들까지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더쿠키는 2010년 우리마을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해서 매출이라고 하기에 부끄러울 만큼의 수익으로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인력이 부족하고, 젊은 사람들만큼 컴퓨터에 능숙하지 못해 불편함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딸과 아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고, 무엇보다 맛에 집중을 한 결과 지금은 12명의 직원과 함께 10배 이상의 월매출을 달성하며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건비절감을 위해 여전히 강정래대표는 직접 배달과 배송을 맡을 정도로 회사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컬푸드를 이용한
먹거리의 신뢰감 제공

마더쿠키의 마케팅전략은 바로 입소문이라고 합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여, 고객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게 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그 만큼 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그 자부심의 이유로 신선한 재료를 꼽았습니다.

"우리마을에서 생산되지 않는 재료들을 제외하고, 모든 재료를 우리 지역 농산물로 사용하고 있어요. 대량주문이 필요한 양파, 감자, 팥과 같은 재료는 직접 농가에 가서 깐깐하게 신선함을 확인합니다. 또한 그날그날 사용하는 부재료들은 번거롭더라도 로컬푸드 직매장에 가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라며 강정래 대표는 재료 선별에 신중을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어머니들에게 우리 지역 농산물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더쿠키는 도내 20여개의 유치원에 물량을 공급하며 아이들의 입맛과, 어머님들의 신뢰를 동시에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빵과 쿠키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유통되거나, 전라북도 소재의 약 20개의 유치원에 간식으로 배송됩니다. 아이들의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 최고 품질의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어머님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마더쿠키. 믿고 먹을 수 있겠죠?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우리 쌀빵을 먹어보니...

마더쿠키의 맛에 대한 자부심은 공장에 방문하자마자 느낄 수 있었는데요. "먼저 맛부터 보고 이야기해요"라며 강정래 대표는 갖구운 빵과 쿠키를 푸짐하게 한상 내오셨답니다. 저는 소문으로만 듣던 마더쿠키의 쿠키와 빵을 처음으로 맛보았는데요. 객관적인 맛평가를 위해서 자칭 시민 맛평가단 이재학(29)씨와 동행했습니다. 팥을 좋아하는 저는 우리 지역 팥을 이용한다는 신뢰감을 가져서 그런지 팥의 씹는 맛은 물론 쫀득한 반죽안에 꽉 채워진 내용물에 더욱 감탄을 했습니다.

"빵이 찢겨지는 질감 자체가 다르네요. 우리쌀과 밀을 사용한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 같아요. 고소한 빵과 쿠키를 부모님께 사다드리고 싶어요."라며 이재학씨는 앉은 자리에서 한 접시를 다 먹어치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건강한 재료로 몸을 튼튼하게 해주고, 맛있는 먹거리로 입을 즐겁게 하며, 마을사람들과 더불어 일하는 '사람이 즐거운 기업'을 지향하는 것이 바로 계속해서 사랑받는 우리마을기업 '마더쿠키'의 성장비결 아닐까요? 화려한 마케팅전략 없이 직매장과 문화행사에서 발로 뛰는 성실함도 한 몫 할것입니다. 마을기업으로 시작해서 점점 활동영역을 넓혀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기업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순수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보람된 일터 마을기업

다문화지도사로 일하면서, 우리나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의 똑똑함과 성실함을 잘 알고 있었던 강대표는 마더쿠키를 이끌게 되면서 망설이지 않고 이주여성들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지역어르신과 5명의 이주여성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반죽부터 발효, 그리고 빵을 구워낼때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처럼, 이주여성들이 천천히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말도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소외계층의 일자리해결뿐만 아니라 한국생활 적응까지 생각하는 강대표의 경영철학처럼 모두가 한가족처럼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고령 할머니부터 해외 이주여성으로 이루어진
마더쿠키 구성원

마더쿠키의 시작을 함께한 권덕순 할머니(66)는 매일매일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즐겁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일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일하는게 즐거워 마음 같아서는 20년은 더 하고 싶지 뭘 물어. 이제는 돈 보다도 정성을 다해서 빵을 만들 수 있다는게 행복해" 라고 대답하시고는, 묵묵하게 다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이제는 일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할머니에게서 '일터의 고마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010년에 한국에 온 도티느엉씨(28)는 어느덧 마더쿠키에서 일한지 3년이 되어갑니다. 5살 아이도 엄마가 쿠키와 빵을 굽는 걸 알고 있으며, 엄마가 만든 빵만 먹는다고 합니다. 때로는 의사소통으로 일이 힘들기도 하지만, 꾸준히 일할 곳이 있어서 즐겁다는 도티느엉씨. "아이들이 엄마빵을 좋아하고 맛있다고 해줘서 좋아요. 베트남 언니들과 함께 일해서 외롭지도 않아요." 서툴지만 또박또박 의사표현을 하는 도티느엉씨에게 '한국사람 다되었네요~' 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